이경로 유학상담
 
 
[이경로 칼럼 18] Literacy and Standardized Tests (SAT)
  이경로
 

Literacy and Standardized Tests

‘Literacy’란 읽고 쓰는 능력을 말한다. 문명(文明)이란, 문자를 발명하고 이를 활용해 인류의 격을 높인 것이다. 즉, 인류의 문명사회에서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한정됐다. 이들이 곧 ‘엘리트’들이다. ‘엘리트’들은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은 고대부터 특수능력이며 특권적인 존재가 되는 지름길이었다.

일부 소수 엘리트층만 누리던 읽고 쓰는 능력은 인류가 근대국가로 발전하면서 대중화됐다. 공교육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누구나 ‘Literacy’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읽고 쓸 수 있으니 ‘Literacy’ 능력은 이제 차별화 될 수 없고 중요하지 않은 능력일까?

대답은 물론 ‘아니다’이다. 21세기에 들어서서 교육에서 읽고 쓰는 능력(Literacy)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정보는 넘쳐나는 상황에서, 그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읽고 쓰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읽고 쓰는 능력은 이제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읽어내는 힘이 됐다는 의미다.

현대 교육에서 ‘Literacy’ 를 위한 교육으로 Critical Thinking, Critical Reading과 Critical Writing을 이용하고 있다.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은 다른 사람들이 말한 것을 받아서 자신의 이야기와 의견을 곁들여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Critical Reading(비판적 읽기)은 글의 표면적인 의미를 이해 하는 것을 포함하여 어휘 뒤에 있는 글쓴이의 사고, 감정과 의도를 이해하고 독자 나름대로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Critical Writing(비판적인 글쓰기)은 확실한 증거와 적절한 추론, 그리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결론에 도달하는 글쓰기를 말한다.

Critical Reading Skill(비판적 읽기 능력)은 성공적인 학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다. 이때문에 모든 입학 시험에 독해가 포함된다. SSAT(고등학교를 위한 시험)에는 Verbal과 Reading , SAT에는 (Critical) Reading, GRE(대학원을 위한 시험)에는 Verbal(Reading Comprehension, Text Completion, Sentence Equivalence), MCAT(의대를 위한 시험)에는 Critical Analysis and Reasoning Skills, GMAT(MBA를 위한 시험)에는 Verbal(Reading Comprehension, Critical Reasoning and Sentence Correction), LSAT(법대를 위한 시험)에는 Reading Comprehension이 있다. 모든 고등교육 기관에서 독해를 잘 하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새로운 SAT에서는 과거의 SAT 보다 어휘를 덜 강조하고 논리적인 읽기와 쓰기(Evidence-Based Reading and Writing)를 요구한다. 지문을 이해하는 능력과 주어진 결과가 나오는데 사용된 이유를 분석하는 능력을 확인한다. 어떻게 각기 다른 정보들이 합쳐져 하나의 결론이 나왔는지 이해해야 한다. 문장과 문단이 논리적으로 나열됐는지를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그래프와 표를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정(Edit)도 요구한다. 독해에 사용되는 지문은 다양한 장르, 목적, 주제,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문장의 표면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포함하여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해야 한다.

필자는 이 글에서 ‘Literacy’로 시작하여 Critical Thinking, Reading, Writing을 지나 SAT Reading and Writing까지 언급했다. SAT뿐만 아니라 GRE, MCAT, GMAT, LSAT을 위해, 더 나아가 현대 사회가 필요한 ‘엘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읽고 쓰는 능력이 기본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