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의 유학칼럼] 유학인터뷰 상대방 눈을 보며 대답하라
조회 1,716 작성일 2012.09.07
Q.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의 아버지 입니다. 11월초, 미국 고등학교에서 입학관계자가 한국에 오는데 인터뷰 약속을 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A. 매년 10월말부터 미국 고등학교의 해외 홍보활동 중 가장 중요한 아시아 투어가 시작된다. 미국 기숙학교 협회(The Associ ation of Boarding Schools)도 지난달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40여 개 학교들의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썸네일대부분의 명문 사립고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도움을 받아 학교가 직접 설명회를 개최한다. 명문 사립고들은 지금도 한국인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심지어는 50대 1이 넘는다.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면, 우선 부모 중 한 사람이 입학사정관이 돼 인터뷰 연습을 해보고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면서 말하는 연습을 하고 예상 문제를 준비해서 머릿속에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뷰에서 나올 만한 질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부분의 질문은 원서에 들어 있다. 만약 A라는 학교에 지원했다면 A학교의 지원서에 있는 질문은 하지 않겠지만, 그 외 다른 학교들의 지원서에 나온 질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여러 학교의 원서를 작성해본 후에 인터뷰를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우선 인터뷰 전에 지원학교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가능하면 졸업생이나 재학생으로부터 정보를 찾으면 도움이 된다. 사정관들은 대개 인터뷰가 끝날 무렵 "질문할 게 있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은데, "없다"고 하는 것보다는 미리 3개 이상의 질문을 준비했다가 물어 보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인터뷰하러 갈 때 옷에 대한 규정은 없으나 청바지, 운동화, 소매 없는 옷 등은 피해야 하며 지나치게 캐주얼한 의상보다는 정장이나 교복을 입는 것이 좋다.

명문고 인터뷰는 '맞선'보는 것과 흡사하다. 학업적인 능력을 서류로 확인한 후에 학생의 성품과 인간적인 매력을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명문고는 80명 내외의 신입생들은 뽑는데 학업적인 능력이 확인되면 밝은 표정,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 예의를 갖춘 학생을 선발해 '행복한 가정' 같은 캠퍼스를 이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