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장의 유학칼럼] 수강정보, 교수 평가 사이트에서 얻자
조회 1,902 작성일 2012.09.07
Q.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입니다. 8월말 신입생을 위한 설명회에서 담당 교수님과 상의해 대학 1학년 때 택할 과목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어떤 과목을 택해야 좋을까요?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1년에 2학기제로 된 대학의 경우 졸업학점은 120점 내외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교양필수 학점이 40학점, 전공과목 학점이 40학점, 선택과목 학점이 40학점 정도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8월 말이나 9월 초 신입생 설명회 때 교수와 상의해 수강과목을 정하는데, 잘못하면 그 대학에서 인기 없는 과목이나 학점에 가장 인색한 교수 강의만을 수강해서 대학생활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경우가 흔하다.

지난달 온라인으로 신입생 등록을 받은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의 경우 접수 10분 만에 평판 좋은 교수의 강의가 마감됐다. 한국에서만 수강을 위한 등록전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학 중에는 4학년부터 등록을 시작해 신입생은 가장 늦게 등록을 하게 하는 곳도 있다. 신입생 등록이 휠씬 어려운 이유이다. 대학에서 받은 학점은 대학원 진학뿐만 아니라 취직에도 결정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에 현명한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성적을 관리하며 등록하기 전 다양한 정보를 얻도록 노력한다. 역시 한인학생회에서 정리해 놓은 교수 평가, 과목의 난이도, 숙제의 과다 유무 등을 통한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신입생의 경우에는 정보 접근이 쉽지 않다.

이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한인학생회에 가입도 해야 하고, 등업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8월이 등록이라면 지금부터 서둘러서 가입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미국 대학 교수들을 가장 괴롭히고 있다는 교수 평가 사이트( www.ratemyprofessors.com )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현재 인터넷에서 존재하는 가장 큰 웹사이트로 백만명 이상의 대학교수들을 680만명의 학생들이 직접 평가해 평점을 올려놓는 공간이다. 매년 수백만명의 대학생들이 이 사이트를 방문해 다음 학기 수강 과목을 결정한다.

학생들은 이 사이트를 이용해 마치 자신의 친형제·자매에게 듣는 것처럼 교수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실시간으로 얻는다. 쉽게 가르치는지, 도움이 되는지, 명확한 강의를 하는지, 마지막으로 교수의 인기도에 의한 기준으로 교수를 평가한다. 대학 신입생들도 이 사이트를 통한다면 수강과목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대학에서 1학년 학생들은 English Composition 수업을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많은 유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과목이다. 대학 영어는 고등학교 영어 수업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교수들의 기대치가 휠씬 높기 때문에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많은 유학생들이 고전을 한다. 준비는 ''''The Elements of style''''과 ''''The Student Writer''''를 가지고 준비를 하면 대학 영어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대학 성적은 1학년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한다. 4~5년 성적의 시작이 바로 코앞이다. 철저히 준비해 밝은 미래로 향한 첫발을 크게 내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