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장의 유학칼럼] 인터뷰시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자세 보여야
조회 2,080 작성일 2012.09.07
인터뷰시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자세 보여야 

조기 전형 원서를 마감하고 한숨을 돌리고 있는 학생에게 이번 주부터 갑자기 인터뷰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받고 당황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한국에서 지원한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을 졸업한 한국에 있는 동문들로부터 인터뷰를 하는데 길어야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주거나 2~3일 후에 만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너무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주립대나 뉴욕대학(NYU)은 개별적인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서 명문대는 선별적으로 또는 지원한 대부분의 학생들을 면밀히 알아보기를 원하며 자신의 대학에 맞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한다. 인터뷰 요청을 했을 때 준비가 잘 안돼 있어서 거절하거나, 일방적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미룬다면 입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 2~3일 후에 스타벅스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한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1. 인터뷰 약속이 되면 우선 준비해야 할 것이 자신을 소개하는 이력서(Resume)다. 상대방이 한눈에 자신을 알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이때 원서에 첨부할 수 없었던 자료들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학생이 쓴 신문기사나 출판된 간행물, 최근에 입상한 상장 등을 가지고 가서 자신을 설명할 때 보여주면 화제를 조금 더 부드럽게 진행 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양의 자료를 가지고 가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면 안 된다.

2. 인터뷰를 준비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이다. 얼마나 떨리는 자리인가! 더욱 스타박스같은 시끌벅적한 장소의 한구석에서 자신을 잘 소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예상 질문과 답을 준비하되 아무리 나쁜 환경이라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봐야 한다. 약속 장소가 먼 곳이 아니라면 그 전날 부모님과 함께 가서 장소를 눈에 익숙하게 만들 필요도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소에는 대화에 능숙해도 인터뷰 담당자를 만나면 시선을 집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경직된 모습으로 소극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인터뷰 약속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 대학교에서 인터뷰를 하는 학생의 경우 길이 막혀서 또는 입학처를 잘못 찾아서 늦게 되면 인터뷰 담당자에게 준비성이 부족한 학생으로 보이게 된다.

4. 인터뷰할 때 복장도 중요하다. 국내에서 인터뷰할 때는 교복이 있으면 교복을 입는 것도 괜찮다. 꼭 정장에 넥타이를 맬 필요는 없지만 단정한 옷차림은 기본이다. 특히 두발은 정말 중요하다.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당신 학교에 들어가고 싶은지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5. 인터뷰 담당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펜 경영학과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담당자가 홍콩에서 금융계에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서 아시아 경제 상황에 관해서 준비해가지고 성공적으로 인터뷰를 마치고 와튼에 입학을 했다. 또 다른 학생의 경우 미군 부대에 있는 장성과 인터뷰를 했는데 북의 핵에 관해서 장시간 인터뷰를 해서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도 있다.

6. 인터뷰가 끝날 무렵이면 인터뷰 담당자는 "질문 있나요?"를 묻는 경우가 많은데 질문 없다고 대답하는 학생은 없어야 한다. 그동안 궁금했던 3개 이상의 질문을 준비했다가 물어보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동문인 경우 "본교에서 학생 신분이었을 때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나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를 물어보는 것도 좋다.

인터뷰 때문에 합격이 결정된 경우는 드물지만 인터뷰 때문에 떨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다. 끝으로 인터뷰 후에 감사편지를 자필로 보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