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장의 유학칼럼] 편입학 TOEFL SAT 점수 낮아도 내신 좋으면 해볼만
조회 3,380 작성일 2012.09.07
Q. 현재 미국에서 대학교 1학년 2학기를 시작하는 학생입니다. 첫 학기 성적은 모두 A를 받았습니다. 편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입학할 수 있는 시기와 방법을 알려주세요.

A. 미국대학교의 편입은 신입학과 비교해 어렵지 않다. 미국 대학교는 일반적으로 2~3학년 편입이 활성화돼 있다.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대학은 편입학을 허용하지만 프린스턴대는 편입학을 허용하지 않는다. 하버드의 경우도 지난 몇 년 동안 편입생을 받지 않다가 2010년 가을 학기부터 다시 받기 시작한다.

하버드를 기준으로 일반적인 미국대학 편입조건을 보면 다음과 같다. 다른 대학에서 2년이 넘지 않게 수강을 해야 한다. 하버드에서 16학점 이상 4학기를 수강할 수 있는 학생에게 편입 자격을 준다. 1년 미만으로 다른 대학을 다닌 학생은 신입생으로 간주된다.

지원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내신이다. 그리고 고교 성적도 요구하며, 토플 100점 이상과 SAT 성적을 요구한다. 편입의 경우 SAT 점수가 신입학생보다 낮아도 합격하는 경우를 흔하게 본다. 대학 성적에 의해 표준화된 점수들이 조금은 덜 강조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 분의 교수님 추천서가 필요하다. 3개의 SAT 과목 점수의 제출은 선택이다.

편입을 위해서는 원하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업을 수강해야 한다. 예로 유펜 와튼스쿨의 경우 2학년으로 편입하는 학생은 미적분, 미시경제, 거시경제 수업을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그리고 3학년으로 편입하는 학생은 위에 언급된 수업 외에 두 종류의 회계학, 두 학기의 통계학 및 2학년 수준의 미시경제를 수강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학생이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원하는 학교가 있으면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편입에 관련된 정보를 1~2년 전부터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예일대의 데이터를 보면 편입학생의 평균 내신성적(GPA)은 3.8(4.0 만점) 이상이며 합격률은 2~4%이다. 주요대학들의 편입학 지원자 수, 합격자와 합격률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예일(751명 중 24명: 3.2%), 컬럼비아(1837명 중 105명: 5.7%), 유펜(2190명 중 367명: 16.8%), 다트머스(550명 중 38명: 6.9%), 브라운(972명 중 117명: 12.0%), 코넬(2918명 중 801명: 27.5%), 스탠퍼드(1180명 중 25명: 2.1%), 뉴욕대(5380명 중 1671명: 31.1%) 정도이다. 합격률을 보면 신입학과 비슷하지만 토플과 SAT등의 표준화된 시험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합격이 가능하다. 그만큼 대학 내신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