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장의 유학칼럼] 편입위해 주립대 대신 2년제 가려고 하는데
조회 1,513 작성일 2012.09.07
Q. 우리 아이는 9월에 워싱턴 주립대에 입학하기로 돼 있습니다. 아이는 워싱턴 주립대를 가지 않고 2년제에 가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한 다음 더 나은 학교로 편입을 하겠다고 합니다. 워싱턴 주립대에는 8월 20일까지 오라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A.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은 주립대중에서 15위권 안에 속하는 서부의 좋은 학교입니다. 물론 학생의 말처럼 전문대에 입학한 뒤 좀 더 쉽게 학점을 취득하고 더 좋은 학교에 편입도 가능합니다. 우선 워싱턴 대학에 관해서 한번 정리해보면, 신입생의 평균 학점은 3.7(4.0만점)로 높은 편입니다. 또 SAT는 1100~1320점으로 좋은 학생들이 많은 학교입니다. 전문대는 주립대보다 입학이 쉬운 만큼 학점도 쉽게 취득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다만 학생은 환경에 어느 정도 좌우되기 때문에 주변에 공부를 소홀히 하는 학생이 많으면 혼자 열심히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 여학생의 경우 목표가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였는데, 실력이 모자라 전문대를 통해 편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친구들과 어울리는 바람에 편입에 실패하고 전문대 졸업장만 가지고 귀국했습니다. 이처럼 전문대에 들어갈 때는 60% 이상의 학생이 상위 학교를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정해서 가지만 실제는 20%도 안 되는 학생만이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진학 후 본격적인 전공분야에 들어가는 3학년 과정부터 학업이 어려워져서 고생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된다는 것입니다. 목표가 워싱턴 대학보다 더 높은 학교라면, 워싱턴 대학에 입학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